종종 나는 무언가로부터 보호받는다. 그게 신이든 무엇이 되었든 어떤 것은 특정한 시간의 나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구해준다. 아무 의미 없다 생각했던 시간 속의 무언가가 언젠가의 나를 살아가게 해준다. 그 하루의 시작을 그려보고 싶었다.
3. 시놉시스
한밤중 쓰레기장에서 눈을 뜬 버려진 인형 '용이'. 용이는 일평생 추억을 함께 했던 주인에게 버려졌다는 큰 배신감을 느끼고 그를 죽이러 간다. 그러나 결국 용이는 주인을 증오하는 것보다 사랑하길 택한다. 용이는 사명을 다해 주인의 악몽과 싸우게 된다. 그렇게 인형은 사라지고, 남자에게 평화로운 아침이 찾아온다.